검색결과23건
프로축구

'K리그 24번째 팀' 충북청주FC,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 선임

프로축구 24번째 구단으로 참가하게 될 충북청주FC가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60) 감독을 선임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25일 긴급 감독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3명의 감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최윤겸 감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26일 최윤겸 감독과 협의했다”며 27일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2(2부) 참가 승인을 받아 24번째 K리그팀이 됐다. 감독선발위원회에는 전 축구국가대표와 고등연맹 회장 대행을 역임하고 25년간 청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남기영 감독이 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청주대학교 이관우 감독과 청주시축구발전위원회 임영삼 위원장, 서원대학교 신진호 레저스포츠학부 교수, 충북청주FC 간부 2명이 참석했다. 수비수 출신의 최윤겸 초대 충북청주FC 감독은 1986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인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1992년 은퇴할 때까지 유공에서만 선수 생활(162경기)을 했다. 은퇴 후에도 유공에서 트레이너와 코치를 지냈고, 팀 이름이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로 바뀐 뒤에는 코치를 거쳐 2001년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제주 지휘봉을 잡았다. 2016년에는 강원을 이끌면서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강원을 지도하기 전에는 터키에서 연수하고, 베트남 호앙아인 잘라이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2019년 말 제주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 감독은 3년여 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오게 됐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최윤겸 감독은 우선 7월부터 충북청주FC 총괄 디렉터를 맡아 내년도 K리그2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3시즌부터 감독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부족하지만 구단이 빨리 안정화를 찾고 탄탄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그동안 충북청주FC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지자체와 모기업의 지원을 받지만 구단에서 독립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외부 압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장기적으로 충북청주FC의 시스템이 타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2022.06.27 15:12
스포츠일반

'커리 후배' 이현중 11점, 데이비드슨대 '3월의 광란' 탈락

‘커리 후배’ 이현중(22·데이비슨대)이 생애 첫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 나섰지만 소속팀의 1회전 탈락을 막지 못했다.데이비드슨대(서부지구 10번 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본 세커스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 1회전(64강전)에서 미시간주립대(7번 시드)에 73-74, 한 점 차로 졌다.이현중은 이날 35분간 11점, 4리바운드, 어시스트 1개를 올렸다.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성공했다. 경기 초반에 긴장한 듯 3점슛이 빗나갔다. 상대 밀착 마크에 고전했다. 이현중은 첫 3점슛을 성공하고 레이업슛도 넣는 등 등 전반에 5득점을 기록했다.전반을 31-32로 마친 가운데 이현중은 후반에 다시 3점슛을 터트려 48-49를 만들었다. 하지만 미시간 주립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데이비슨대가 끌려갔다. 59-66으로 뒤진 종료 1분여 전 이현중의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다.데이비슨대는 연이은 3점포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4초 전 미시간주립대에 자유투 2개를 내줘 점수가 4점 차로 벌어졌다. 이현중은 종료 0.5초를 남기고 73-74로 따라붙는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앞서 데이비슨대는 지난 14일 애틀랜틱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졌지만 NCAA 선발위원회 추천으로 NCAA 토너먼트에 나섰다. NCAA 토너먼트는 매해 3월 미국 전역을 농구 열기로 몰아넣어 ‘3월의 광란’이라 불린다.미국프로농구(NBA) 스테판 커리(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데이비슨대 후배인 이현중은 3학년인 올해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한국인으로는 이은정(1985년 루이지애나대), 최진수(2009년 메릴랜드대)에 이어 세 번째였다. 이현중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경기는 CB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현중이 득점에 성공하자 카메라가 경기장에서 응원 온 어머니 성정아씨를 비췄다. 성씨가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이현중이 올해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을 받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데이비슨대를 꺾은 미시건 주립대는 2라운드에서 듀크대를 만난다.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과 탐 이조 미시간 주립대 감독이 지도자 대결을 펼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19 15:01
스포츠일반

'커리 후배' 이현중 '3월의 광란' 출격…미시건주립대와 첫 경기

한국인 슈터 이현중(22·202㎝)이 활약 중인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챔피언십 68강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다.애틀랜틱 10(이하 A10) 컨퍼런스 소속으로 1번 시드를 받은 데이비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A10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리치먼드대(6번 시드)에 62-64로 분패해 준우승했다.우승팀에게 주어지는 6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간발의 차로 놓쳤지만, NCAA 선발위원회 초청팀 자격으로 서부 지역 10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건 통산 15번째이며,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14일 진행된 NCAA 대진 추첨 결과 데이비슨의 첫 상대는 7번 시드 미시건 주립대로 결정됐다. 맞대결은 오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본 시커스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추후 정해진다.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의 간판 슈터다. 정규리그서 경기당 32분을 뛰며 16.5득점(6리바운드·1어시스트)을 올리고 야투 성공률 48.1%, 3점슛 성공률 38.4%를 기록했다. 데이비슨대가 27승6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이현중은 대학농구 최고의 스몰 포워드에게 주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에 포함됐다. A10 올 콘퍼런스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68강 토너먼트 참가는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 중인 이현중이 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일 “이현중은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3번 지명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24일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3.14 09:34
스포츠일반

“자랑스러운 아버지” 딸 소개에 명예의 전당 입회한 우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빠, 타이거 우즈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딸 샘 우즈가 아버지에게 명예의 전당 헌액 트로피를 전했다. 우즈는 딸을 가볍게 안고서 옅은 미소를 지었다.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명예의 전당 측이 가입 기준 연령을 만 50세에서 만 45세로 낮춘 뒤 선발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하면서 입회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행사가 미뤄졌고, 2년 만에 입회식이 열렸다. 우즈는 역대 최연소 나이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94년부터 22년간 PGA 투어 커미셔너로 재임해 투어를 키운 팀 핀첨, 골프장을 설계한 최초의 여성인 메리언 홀린스, US여자오픈에서 통산 3차례 우승했던 수지 맥스웰 버닝 등이 우즈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레이 컬러의 재킷과 블랙 팬츠를 입고 입회식 행사에 참석한 우즈는 어머니 쿨티다, 연인 에리카 허먼, 딸 샘, 아들 찰리 등 가족의 축하를 받았다. 2007년생인 샘은 우즈를 소개하면서 “나와 동생은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사실 몰랐다. 아버지는 항상 편견과 불가능에 맞섰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모든 걸 극복했고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우즈가 세계 골프 역사에 남긴 족적은 크다. 세계 랭킹 1위를 683주 동안 기록했고,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11차례나 받았다. 무엇보다 세계 프로골프의 중흥을 이끌었단 평가를 받았다. 인종차별 등 편견을 비롯해 각종 스캔들과 사고에도 굴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우즈는 힘겨운 재활 끝에 지난해 말 아들 찰리와 2인1조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서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올해 PGA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즈는 입회 연설에서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두 배로 노력해야 절반의 가능성이 생긴다. 흑인으로 살아갈 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면서 “내게는 특별한 부모님과 코치, 친구들이 있었다. 명예의 전당은 나를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준 사람들과 함께하는 영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료 골퍼들도 우즈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골프를 폭넓고 매력적인 스포츠로 만들었다. 우리는 모두 우즈 덕분에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3.10 16:31
야구

때아닌 '2군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 숨은 진실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지난 13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왕 밀어주기'를 위해 고의로 느슨한 수비를 펼친 팀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소속 내야수 서호철(25)이 지난 8~9일 문경 2군 경기에서 상대 팀인 KIA의 도움을 받아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는 것이다. 서호철은 이 2경기에서 연속 멀티 히트로 타율 0.388을 기록하면서 롯데 김주현(0.386)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타격 1위를 확정했다. 제보자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서호철이 친 안타 4개 중 2개가 번트안타였다"는 점이다. 서호철은 8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대 투수 앞 내야안타로 연결했고, 9일에도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쪽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제보자는 "서호철은 올 시즌 번트안타가 하나도 없었고, 오른손 타자라 번트를 내야안타로 만들기도 어려운 선수다. 상무 측에서 서호철을 타격왕으로 올리기 위해 KIA에 부탁했다는 정황이 있다. 실제로 KIA 내야진이 서호철의 번트 타구를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고 뒤로 물러나 고의로 안타를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즉각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은 "관련 팀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았고, 해당 경기 때 현장에 있던 KBO 경기운영위원과 기록위원, 심판, KIA와 상무 2군 감독, 선수,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최대한 자세히 상황을 파악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KIA와 상무는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특정 선수를 타격왕으로 밀어줘야 할 이유가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KIA는 "번트안타가 없던 선수라서 번트 수비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고, 상무는 "서호철은 번트안타 외에도 2루타 포함 2안타를 더 쳐서 타격왕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보자가 '밀어주기'의 이유로 내세웠던 '상무의 갑질'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상무는 2019년 경찰야구단 해체 후 현역 선수가 야구를 하면서 군복무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남았다. 구단들 입장에선 입대 선수를 한 명이라도 더 상무에 보내고 싶은 게 당연하다. 하지만 상무 감독에게는 선수 선발 권한이 없다. 2018년부터 야구단도 다른 종목처럼 국방부 인력이 포함된 선수 선발위원회가 1차 서류전형과 2차 체력·신체·인성 검사를 거쳐 최종 명단을 추린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름값 높은 선수가 지원해 감독이 데려오고 싶다고 해도, 체력 테스트에서 탈락하면 못 간다. 예전엔 각 구단 사정을 살피느라 팀별 선수 안배를 했는데, 요즘은 그런 문화도 사라졌다"고 했다. KIA 입장에선 굳이 무리해가며 상무에 '잘 보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심지어 서호철은 KIA가 아닌 NC 소속이다. 그 경기를 끝으로 전역해 NC에 복귀했다. 오히려 남부리그 타격왕 경쟁을 하던 김주현이 해당 2연전에 앞서 KIA 2군 포수에게 "볼넷도 좋고 사구도 좋으니 서호철에게 안타는 맞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게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롯데 관계자는 19일 "선수가 '그런 내용을 보낸 게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강요'나 '청탁'의 느낌은 아니었다고 한다"며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내용인 것은 인정한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명예에 큰 타격을 입을 뻔했던 KIA와 머쓱해진 롯데. 갑작스러운 2군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의 쟁점이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KBO 관계자는 "아직은 크게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2021.10.19 14:35
스포츠일반

'2017시즌 경륜, 이렇게 달라진다.'

홍석한의 경륜 사상 첫 500승 달성, 8인제 경주 실시, 1987년생 선수들의 맹활약….2016 시즌에 경륜 판에서 나온 다양한 기록과 얘기들이다. 이제는 2017시즌이다. 새해를 맞아 경륜 경주운영과 관련해 달라지는 점들을 살펴봤다.우선 선발급 선두유도원 퇴피시점이 달라진다.그동안 선발급 경주는 우수급, 특선급에 비해 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 방식이 선두유도원 퇴피 이후에도 2바퀴의 여유가 있어 과도한 상대방 견제와 느슨하게 경주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이 기존 3주회 4코너에서 3주회 4코너에서 4주회 타종선 사이로 변경되면서 보다 박진감 있는 경주가 가능해 졌다.연말 그랑프리 결승진출자 선발 방식도 달라진다. 그랑프리 출전자 선발 방식은 성적상위선수 117명(후보선수 포함)이 1일 차 예선, 2일 차 준결승을 거쳐 선발되는 방식이었다. 즉 2일 차 경주가 끝나야 그랑프리 결승진출자가 가려졌다. 하지만 2017시즌에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를 우선 선발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를 한 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위원회를 거쳐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적 상위 7명이 예선과 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결승에 진출하고, 그랑프리 결승진출자는 3일 차 결승경주에만 출전한다.또다른 변화는 특별 승급요건의 강화다. 기량상위 선수들의 잦은 특별승급으로 경주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특별 승급요건이 2회 차(6일) 연속 1, 2위에서 3회 차(9일) 연속 1, 2위로 강화돼 보다 안정적인 경주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기량을 반영해 동일 등급내 급반(세부등급)을 변경하게 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6개월간 누적 성적이 최근의 상승세나 하락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최근 3회 차 성적기준으로 변경된다.경주 득점 편차는 그동안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방식에서 ± 1점씩 득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들면 베팅에 신중함이 더해져 배당쏠림 현상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7명으로 운영하던 특선급 SS(슈퍼특선)반이 5명으로 줄어들고, 출전 전날 선수의 추가 입소가 허용되는 등 다양한 경주 운영을 위한 변화가 눈에 띈다. 김희선 기자 2017.01.06 06:00
스포츠일반

KGA, 2015년 골프 국가대표팀 코치진 선임 발표

대한골프협회(KGA)는 2015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이끌 새 코치진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국가대표팀을 이끌 남자팀 코치로는 김항진과 박준성이, 여자팀 코치로는 박현순이 유임되고 박소영이 새로 임명됐다. KGA는 지난해부터 공정하고 우수한 코치진 선발을 위해 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채용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김항진 코치는 1986년부터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거친 뒤 투어 활동을 했으며, 2011년부터는 국가상비군 코치로 활동하다 2015년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박준성 코치는 1995년부터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지냈고 2002년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박소영 코치도 1995년 국가대표 출신이며 올해 국가상비군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는 대표팀을 맡게 됐다. 박소영 코치는 아마추어시절 1995년 필라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후 1998년 프로로 전향해 KLPGA에서 통산 3승을 차지했다. 박현순 코치는 1991년 프로로 데뷔해 호주 마스터즈오픈 2위를 비롯,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부터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왔으며 올해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국가상비군 남자팀 코치로는 김병관, 김종명, 민혜식, 안성현, 이주일, 정성한이, 여자팀 코치로는 문지영, 서아람, 임서현, 최송이가 임명됐다. 한편 11일 거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형모 상근부회장은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을 시켜달라"고 코치진에게 당부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2 16:50
스포츠일반

대한유도회, 인천 아시안게임 각급 대표 명단 공개

대한유도회가 1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유도선수권에 출전할 각 체급 대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선수선발위원회는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신설된 단체전 후보를 포함해 남자 9명, 여자 9명이 선발됐다. 여자 78㎏급 정경미(하이원)가 2연패에 도전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와 남자 90㎏급 이규원(한국마사회), 여자 70㎏급 황예슬(안산시청) 등 각급의 남녀 간판들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2014 파리그랜드슬램대회 남자 73㎏급 금메달리스트 방귀만(남양주시청) 등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유도회는 다음 달 25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유망주들에게 국제대회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 명단남자부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 90㎏급 곽동한(용인대), 100㎏급 조구함(용인대), 100㎏ 이상급 김성민(경찰체육단) *최광현, 방귀만, 김재범, 곽동한, 김성민은 단체전 출전. 66㎏급 윤태호(인천시체육회), 90㎏급 이규원(한국마사회)은 단체전 후보. 여자부48㎏급 정보경(안산시청), 52㎏급 정은정(충북도청), 57㎏급 김잔디(양주시청), 63㎏급 정다운(양주시청),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정경미(하이원), 78㎏ 이상급 김은경(동해시청) *정은정, 김잔디, 정다운, 김성연, 김은경은 단체전 출전. 63㎏급 박지윤(용인대), 70㎏급 황예슬(안산시청)은 단체전 후보. ◇2014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남자부60㎏급 최인혁(용인대), 66㎏급 윤태호(인천시체육회), 73㎏급 이영준(코레일)·안창림(용인대), 81㎏급 이승수(하이원), 90㎏급 김재윤(용인대), 100㎏급 김경태(경찰체육단), 100㎏ 이상급 김수완(남양주시청)여자부52㎏급 하주희(용인대), 57㎏급 차유미(대전서구청), 63㎏급 박지윤(용인대), 70㎏급 황예슬(안산시청), 78㎏급 최미영(경남도청)·윤현지(용인대), 78㎏ 이상급 이정은(안산시청) 2014.07.02 03:22
야구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일정 발표, 미국·쿠바와 같은 조

국제야구연맹(IBAF)이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경기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한국은 전년도 우승팀인 미국과 청소년대회 최다 우승국인 쿠바 등과 한 조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A조-캐나다·대만·일본·베네수엘라·체코·멕세코, B조-한국·미국·콜롬비아·호주·이탈리아·쿠바)이 참가하며, 각 조는 싱글 라운드 로빈(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라운드를 진행한다. 각 조별 상위 3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이후 예선라운드와 결선 라운드 성적을 합산하여 종합순위를 산출한 후 결승전 및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대회 참가에 앞서 한국은 지난달 11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엔트리(20명)를 확정했다. 금년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후기 왕중왕전(황금사자기, 청룡기)를 모두 석권한 정윤진 덕수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14 신인 우선지명 선수 및 1차 지명 선수로 선발된 북일고 유희운, 경북고 박세웅(이상 KT), 상원고 이수민(삼성), 제주고 임지섭(LG), 덕수고 한주성(두산), 효천고 차명진(KIA), 청주고 황영국(한화), 덕수고 임병욱(넥센) 등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한국은 1981년과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6회)에 이어 최다 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3.08.14 15:52
야구

이수민 포함 20인…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대표팀 명단 확정

제 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15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엔트리(20명)를 확정했다. 더불어 엔트리 변경에 대비해 상비군(60명)도 함께 선발했다. 선수 엔트리는 투수가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으로 전원 3학년으로 구성됐다. 대표팀 선수 중 8명(투수 7명, 야수 1명)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실시한 2014년 신인 우선지명 선수 및 1차 지명 선수로 선발되었으며, 이수민(상원고), 안규현(덕수고), 안중열(부산고)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은 지난 2008년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렸던 제24회 대회에서 김상수(삼성·당시 경북고), 안치홍(기아· 당시 서울고), 허경민(두산·당시 광주일고), 오지환(LG·당시 경기고), 정수빈(두산·당시 유신고), 성영훈(두산·당시 덕수고) 등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6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정윤진(덕수고)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로는 이효근 마산고 감독(작전, 주루코치), 김성용 야탑고 감독(타격코치), 송민수 장충고 감독(투수코치)이 각각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A조-캐나다,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B조-한국, 미국,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 쿠바)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한국 대표팀 명단감독(1명) - 정윤진(덕수고)코치(3명) - 이효근(마산고), 김성용(야탑고), 송민수(장충고)투수(8명) - 한주성(덕수고3), 차명진(효천고3), 유희운(북일고3), 임지섭(제주고3), 이수민(상원고3), 박세웅(경북고3), 안규현(덕수고3), 황영국(청주고3)포수(2명) - 박광열(휘문고3), 안중열(부산고3)내야수(7명) - 정기훈(광주일고3), 심우준(경기고3), 박찬호(장충고3), 조영우(제주고3), 임병욱(덕수고3), 김태진(신일고3), 김하성(야탑고3)외야수(3명) - 김규남(덕수고3), 이진석(충암고3), 배병옥(성남고3)김유정 기자 kyj7658@joongang.co.kr 2013.07.15 19: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